전자회로 부품에는 수동소자와 능동소자가 있습니다. 수동소자는 영어로 Passive Element라고 하고, 능동소자는 Active Element라고 합니다. 수동소자와 능동소자는 어떻게 구분될까요?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는 수동소자와 능동소자의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수동소자 : 에너지를 만들어내지 않는 부품들
능동소자 : 에너지를 만들어 낼수 있는 부품들
무슨말인지 애매하죠?
수동소자에는 저항, 캐패시터, 인덕터같은 부품들이 있습니다. 능동소자에는 트랜지스터, OP-AMP같은 부품들이 있어요. 수동소자가 에너지를 만들어내지 않는다는 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거에요. 그렇다면 능동소자가 에너지를 만들어 낸다는 건 무슨 말일까요? 에너지 보존법칙을 무시하는 듯한 이 말은 어떤 이야기 일까요?
위의 수동소자와 능동소자에 대한 정의에는 숨겨져있는 내용들이 있습니다.
어떤 용어에 대한 정의 또는 격언들은 짧아야 사람들의 머리속에 쉽게 기억되기 때문에 축약의 기법을 사용합니다. 축약은 기억되기는 쉽지만 뜻을 온전히 전달하기는 어렵습니다. 우리는 축약된 문장에 숨겨져있는 내용을 파악해야 합니다.
위에서 얘기했던 수동소자와 능동소자에 대한 정의에, 숨겨져있는 내용들을 추가해 볼게요
수동소자 : 입력 신호의 에너지보다 출력 신호의 에너지가 작은 부품들.
능동소자 : 입력 신호의 에너지보다 출력 신호의 에너지가 커질 수 있어서 에너지를 만들어 낸다고 보여질 수 있는 부품들.
수동소자와 능동소자의 구분은 신호 관점에서의 분류 방법입니다. 어떤 시스템이 있고 그 시스템에 입력신호와 출력신호가 있다고 해봅시다. 이 시스템에서 입력신호와 출력신호의 에너지(또는 파워)를 비교해 봅시다. 출력 신호의 에너지가 입력신호의 에너지보다 작다면 해당 시스템은 에너지를 소비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출력신호의 에너지가 입력신호의 에너지보다 크다면 해당 시스템은 에너지를 만들어 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능동소자는 어떻게 출력신호의 에너지를 입력신호의 에너지보다 크게 만들까요? 능동소자에는 별도의 '전원'이 인가되기 때문입니다. 능동소자는 별도의 전원을 이용하여, 입력신호의 에너지보다 큰 에너지를 갖는 출력신호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이 글이 수동소자와 능동소자를 구분하는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잘못된 내용이 있을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고, 잘못된 내용을 발견하시면 댓글 부탁드려요.
^^ 회로에 대해 궁금한 내용 있으시면 댓글 달아 주세요. 제가 아는 내용이라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능동소자 #수동소자 #전자회로 #ActiveElement #PassiveElement #회로부품
#능동소자 수동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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