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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산업생산 증가율이 0%라면 공장 경기도 그대로였을까요? 전체 숫자는 움직이지 않아도 그 안에서는 서로 다른 변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제조업 생산이 줄고 전기·가스 부문 생산이 늘면, 합계만 읽은 투자자는 중요한 차이를 놓칩니다.2026년 8월 미국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보합이었지만 제조업은 0.3% 감소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9월 18일 연준 발표를 출발점으로, ‘전체 생산’과 ‘제조업 경기’를 구분하고 설비가동률을 투자 판단에 연결하는 방법을 살펴봅니다.자료 확인일: 2026년 9월 20일 한국 시간. 수치는 연준 G.17의 계절조정 자료이며 8월 값은 잠정치입니다. 썸네일은 주제를 설명하는 AI 제작 이미지로 실제 공장 사진이 아닙니다.전체는 보합, 구성 업종은 서로 다른 방향연준의 9월 ..
‘기준금리 동결’이라는 제목을 보면 중앙은행이 아무것도 바꾸지 않았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같은 발표문에 보유 국채를 줄이는 계획이 함께 들어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금리라는 숫자를 유지하면서 채권 보유량은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2026년 9월 17일 영란은행 발표가 좋은 사례입니다. 정책금리는 3.75%로 유지했지만, 통화정책 목적으로 사들인 영국 국채를 장기간에 걸쳐 정리하는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채권 ETF 투자자라면 동결 여부만큼 ‘어떤 채권을, 어떤 방식으로, 얼마나 오래 줄이는가’를 읽어야 합니다.확인일: 2026년 9월 20일 한국 시간. 이번 정책 사실은 영란은행 공식 자료에 근거합니다. 아래 계산은 실제 시장가격이나 상품 전망이 아닌 가상 사례입니다.1. 이번 발표에서 확..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엔화도 곧바로 오를까요? 엔화 예금이나 일본 주식 ETF를 가진 투자자라면 자연스럽게 떠올릴 질문입니다. 하지만 정책금리 인상, 환율 상승, 내 계좌 수익은 서로 다른 단계입니다. 그 사이에는 시장의 사전 예상, 다른 나라의 금리, 기업 실적과 환헤지라는 변수가 들어갑니다.2026년 9월 18일 일본은행은 단기금리 유도 목표를 약 1.0%에서 약 1.25%로 높이기로 결정했습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엔화 무조건 상승’이라는 결론보다, 이 변화가 내가 보유한 자산에 어떤 경로로 전달되는지 확인하는 일입니다.자료 확인: 2026년 9월 19일 한국 시간. 정책 사실은 일본은행 공식 발표, 캐리 거래 설명은 BIS 자료에 근거했습니다. 아래 환율·수익률 계산은 모두 가상 사례이며 현재 ..
매달 통장에 돈이 들어오면 투자도 잘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1,000만 원을 넣었는데 1년 동안 분배금 120만 원을 받았다면 더 그렇습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ETF 평가액이 800만 원이 됐다면, 받은 돈을 합쳐도 재산은 920만 원입니다. 현금은 들어왔지만 투자 결과는 80만 원 손실입니다.월배당 ETF를 이해하는 출발점은 바로 이 차이입니다. ‘얼마를 나눠 주는가’와 ‘내 재산을 얼마나 늘려 주는가’는 같은 질문이 아닙니다. 현금흐름이 필요한 사람에게 월분배는 유용할 수 있지만, 높은 분배율만으로 상품의 품질이나 안전성을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이 글에서는 분배금의 출처, 분배율과 총수익률 계산, 커버드콜 구조, 재투자와 생활비 인출, 환율과 비용, 상품 비교 순서까지 하나씩 살펴봅니다. 특..
미국 8월 주택착공이 전월보다 2.6% 감소했다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원문에는 숫자 옆에 별표가 붙어 있습니다. 감소율보다 이 별표를 먼저 읽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추정치가 내려간 것과 실제 변화의 방향을 통계적으로 확신할 수 있는 것은 다르기 때문입니다.기준일: 2026년 9월 18일 한국 시간. 미국 인구조사국과 주택도시개발부(HUD)가 9월 17일 발표한 8월 신규 주택건설 통계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1. 127만 5천 호는 한 달 실제 착공 수가 아니다8월 전체 주택착공은 계절조정 연율 127만 5,000호로 발표됐습니다. 7월 수정치는 130만 9,000호입니다. 연율은 계절조정된 한 달의 속도를 연간 기준으로 표시한 값이므로, 8월 한 달에 127만 호가 착공됐다는 뜻으로 읽으면..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20만 건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그렇다면 고용 걱정은 끝난 걸까요? 이번 숫자를 읽을 때는 한 주의 변화, 4주 평균, 통계의 대상을 나눠 보는 것이 좋습니다. 청구 건수 감소만으로 채용이 활발해졌다고 결론낼 수는 없습니다.자료 기준: 미국 노동부 2026년 9월 17일 발표, 한국 시간 9월 18일 확인. 이하 실제 발표 수치는 계절조정 기준입니다.이번 발표에서 확인된 숫자9월 12일 종료 주의 신규 청구 잠정치는 19만 6,000건으로, 전주 20만 6,000건보다 1만 건 감소했습니다. 신규 청구의 4주 이동평균은 20만 3,250건으로 2,750건 줄었습니다. 계속 청구에 해당하는 보험 실업자 수는 9월 5일 종료 주 기준 173만 명입니다. 두 항목의 기준 주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