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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미국 지표에 대한 제 판단은 ‘경기가 너무 뜨겁다’보다 ‘물가 부담은 다시 커졌는데 채용의 힘은 약하다’에 가깝습니다.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3.7%로 재상승했고 비농업 고용 증가는 2.9만 명에 그쳤습니다. 여기에 실질 시급까지 하락했습니다. 이 조합은 금리 인하를 쉽게 낙관하기도, 추가 긴축의 비용을 가볍게 보기도 어렵게 만듭니다.투자 관점에서도 ‘고용이 약하니 주식과 채권에 모두 호재’라는 해석은 불충분합니다. 물가 압력이 오래가면 금리 부담이 남고, 채용과 구매력이 약해지면 기업 매출·이익의 부담이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성장 둔화와 물가 재상승 중 어느 위험이 더 오래갈지 판단해야 하는 국면으로 보입니다.분석 기준일: 2026년 10월 27일. BLS가 10월 2일 발표한 9월..
집값이나 신규 월세가 약해졌다는 뉴스를 봤는데 미국 소비자물가의 주거비는 계속 오른다면, 통계가 잘못된 것일까요? 먼저 서로 같은 대상을 비교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집을 사고파는 가격, 새로 계약하는 월세, 이미 살고 있는 주택에서 받는 주거 서비스의 비용은 다른 숫자입니다. 이 차이는 미국 물가와 금리 뉴스를 읽을 때 특히 중요합니다.자료 기준일: 2026년 10월 27일. 미국 노동통계국(BLS)이 10월 14일 발표한 9월 CPI에서 주거비 지수는 계절조정 전월 대비 0.4%, 비계절조정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습니다. 이 글은 이 수치의 측정 대상을 설명합니다. 최근 미국 집값 전체가 하락했다는 주장을 전제로 삼지 않으며, 아래 가격·계약 예시는 실제 시장 자료와 구분한 가정입니다. BL..
이번 달 가격이 올랐는데 뉴스에는 ‘물가 상승률이 낮아졌다’고 나올 수 있습니다. 두 문장은 동시에 맞을 수 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오늘의 가격만 보는 숫자가 아니라, 1년 전 가격과의 비교이기 때문입니다.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가 놓치기 쉬운 기저효과를 숫자로 풀어보겠습니다.자료 기준일은 2026년 10월 27일입니다. 미국 경제분석국(BEA)의 다음 개인소득·지출 발표는 미국 동부시간 10월 29일 오전 8시 30분, 한국 시간 같은 날 밤 9시 30분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이번에 나올 9월 PCE 물가지수의 실제 결과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아래 가상 계산을 이번 발표 전망으로 받아들이지 않아야 합니다. BEA 공식 발표 일정과 직전 자료.1. 직전 PCE 숫자 네 개를 구분..
AI 고객이 늘고 매출이 뛰어도 주주에게 남는 현금은 같은 속도로 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서버와 데이터센터를 먼저 마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실적을 기다리는 투자자라면 ‘AI가 얼마나 성장했나’와 함께 ‘그 성장을 위해 현금이 어디로 나갔나’를 분석해야 합니다. 이 분석의 중심은 설비투자와 현금 회수의 시간 차이입니다.분석 대상: Microsoft Corporation / 티커 MSFT / 미국 나스닥. 자료 확인일: 2026년 10월 27일. 회사는 미국 현지 10월 28일 장 마감 후 FY2027 1분기 실적을 공개하고, 태평양시간 오후 2시 30분에 설명회를 열 예정입니다. 설명회는 한국 시간 10월 29일 오전 6시 30분입니다. 공식 발표 일정.1. 마이크로소프트를 분석 이유..
미국 GDP 성장률이 ‘연율 3%’라고 발표돼도, 경제가 석 달 동안 3% 커졌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 분기의 성장 속도가 네 분기 동안 이어진다고 환산한 숫자입니다. 이 차이를 놓치면 다른 나라의 성장률과 비교할 때나 경기의 강도를 판단할 때 실제 변화보다 크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미국 경제분석국(BEA)의 2026년 10월 26일 확인 일정에 따르면, 3분기 GDP 속보치는 미국 동부시간 10월 29일 오전 8시 30분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한국 시간으로는 같은 날 밤 9시 30분입니다. 아직 발표 전이므로 이 글에 등장하는 성장률 계산은 실제 3분기 결과나 시장 예상치가 아닌 설명용 가정입니다. 출처: BEA 공식 발표 일정.1. 발표 시간보다 먼저 알아둘 숫자의 단위경제 뉴스는 보통 큰 숫자를 ..
회사가 버는 돈은 그대로인데 주당순이익(EPS)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익을 나누는 주식 수가 줄어들면 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실적 발표에서 ‘EPS 두 자릿수 성장’이라는 문장을 읽을 때는 사업이 좋아진 부분과 자사주 매입의 영향을 나눠 봐야 합니다. 자사주 매입을 무조건 호재로 보거나, 반대로 숫자만 꾸미는 행위로 단정하는 것 모두 중요한 내용을 놓칩니다.2026년 10월 26일 기준으로 공개된 기업 자료를 활용해, 실적과 주주환원 뉴스를 함께 읽는 방법을 정리합니다. 아래 JPMorganChase 사례는 2026년 6월 발표한 승인 프로그램의 설명이며 오늘 새로 발표된 뉴스가 아닙니다. 계산 사례는 모두 가상의 회사입니다. 개별 종목의 목표주가나 매수 의견을 제시하지 않습니다.1. 승인 금액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