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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M2가 늘었다는 소식을 보면 ‘연준이 돈을 풀었으니 주식도 오르겠구나’라는 해석이 따라붙곤 합니다. 하지만 통화량 증가, 중앙은행의 자산 매입,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이동은 서로 같은 사건이 아닙니다. 돈이 얼마나 있는지와 그 돈을 누가 어디에 쓰는지는 다른 질문입니다.최근 공개된 미국 8월 M2 자료를 출발점으로 잔액과 증가액의 차이, 은행예금의 이동, 대출과 통화의 관계를 살펴보겠습니다. 숫자가 커졌다는 사실만으로 주식이나 가상자산의 다음 움직임을 단정하지 않는 데 도움이 되는 기초입니다.작성 기준: 2026년 9월 29일. 공식 수치는 연준이 9월 22일 공개한 H.6의 8월 자료이며, 9월 말 실시간 잔액이 아닙니다. 아래 송금·대출·주식 거래 사례는 설명을 위한 가정으로 실제 시장의 자금 흐..
미국 경제가 같은 분기에 1.5% 성장했다는 숫자와 2.2% 성장했다는 숫자가 함께 발표됐습니다. 어느 쪽이 틀린 걸까요? 하나는 GDP, 다른 하나는 GDI입니다. 서로 다른 나라나 다른 기간을 비교한 것이 아니라, 같은 경제활동을 지출과 소득이라는 두 방향에서 측정한 결과입니다.9월 30일 미국 GDP 발표를 앞두고 성장률 제목만 확인한다면 놓치기 쉬운 부분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GDP와 GDI가 이론적으로 같아야 하는 이유, 실제 통계에서 차이가 나는 이유, 그리고 평균 지표를 읽을 때 주의할 점을 가상 사례로 설명합니다.기준일: 2026년 9월 29일. 공식 성장률은 8월 26일 발표된 2026년 2분기 추계 기준입니다. 9월 30일 발표 결과를 미리 예측하거나 확정한 글이 아닙니다. 아래 가게·..
직원에게 주는 돈이 늘면 기업의 원가도 반드시 같은 비율로 오를까요? 한 시간에 만들 수 있는 제품이 더 빠르게 늘어난다면 답은 달라집니다. 임금과 물가, 기업 이익을 연결할 때 빠뜨리기 쉬운 숫자가 바로 생산성과 단위노동비용입니다.미국의 최근 생산성 발표에서는 비농업 기업 부문의 시간당 보상이 늘었지만 단위노동비용은 그보다 천천히 상승했습니다. 제조업에서는 시간당 보상이 올랐는데도 단위노동비용이 하락했습니다. 모순처럼 보이는 이 관계를 작은 공장의 장부로 풀어보겠습니다.작성 기준: 2026년 9월 29일. 공식 수치는 미국 노동통계국(BLS)이 9월 3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수정치입니다. 9월 실시간 상황이나 앞으로의 물가 전망이 아닙니다. 아래 공장·가격 사례는 모두 설명을 위한 가정입니다. 첫..
미국의 무역적자가 커졌다는 뉴스를 보면 ‘수입 때문에 경제성장률이 떨어지겠구나’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GDP 공식에도 수입 앞에는 마이너스가 붙습니다. 하지만 해외에서 물건을 100만 원어치 샀다고 국내 생산이 자동으로 100만 원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수입을 빼는 계산과 수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구분해야 합니다.9월 말에는 GDP 발표가, 10월 초에는 다음 무역통계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때 무역적자 숫자 하나만 보고 미국 경기나 한국 수출주 방향을 판단하지 않도록, 실제 발표 수치와 가상 장부를 나누어 살펴보겠습니다.기준일: 2026년 9월 28일. 무역 수치는 9월 3일 발표된 7월 자료입니다. 이후 계산 사례는 설명을 위한 가정이며, 아직 발표되지 않은 8월 무역 결과나 3분기 성..
미국 소비자가 위험하다는 기사에는 카드 연체율이 자주 등장합니다. 그런데 다른 기사에서는 신규 연체가 안정적이라고 합니다. 같은 나라, 같은 신용카드를 이야기하는데 왜 결론이 달라질까요? 핵심은 숫자의 크기보다 무엇을 세고, 언제 세며, 장부에서 무엇을 빼는가에 있습니다.특히 금융회사가 부실채권을 상각하면 통계상 연체율이 내려갈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 순간 소비자가 돈을 갚았다는 뜻은 아닙니다. 이번 글에서는 최근 미국 가계부채 자료를 출발점으로, 연체잔액과 신규 연체의 차이, 상각의 의미, 투자자가 함께 확인할 항목을 계산 예제로 살펴봅니다.작성 기준: 2026년 9월 28일. 아래 공식 수치는 8월 11일 발표된 2026년 2분기 자료입니다. 9월 실시간 연체 상황을 나타내는 수치가 아닙니다. 계..
2026년 9월 28일 기준 · 10월 2일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 전 해설평균 시급이 올랐다는 뉴스를 보면 근로자 모두가 월급을 더 받았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시간당 금액이 늘어도 일한 시간이 줄면 주간 급여는 감소할 수 있습니다. 임금이 그대로인 사람들만 있어도 고용 구성이 달라지면 전체 평균은 올라갈 수 있습니다.미국 9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평균 시급, 근로시간, 물가를 반영한 구매력, 근로자 구성을 나눠 읽는 방법을 정리합니다. 고용 뉴스에서 임금 숫자를 볼 때 확인할 순서를 알면 소비와 기업 실적을 연결하는 판단도 더 구체적이 됩니다.1. 다음 발표는 10월 2일, 대상은 9월이다미국 노동통계국(BLS)은 9월 고용상황 보고서를 2026년 10월 2일 오전 8시 30분 미국 동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