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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성

나를 위한 투자 설명서

오키 5KY 2023. 1. 3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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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용하는 내가 만든 투자 설명서.

시장은 언제나 옳다.
시장의 시세는 펀더멘탈과 심리가 모두 반영된 수치이다. 무엇인가가 미반영되었다 또는 선반영되었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 말은 시장이 틀려다는 뜻일까? 그렇지 않다. 시장은 미반영 또는 선반영 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시장은 진리이다.

가끔씩 시장이 미친 가격을 형성할때가 있다. 미친듯이 높을때도 있고, 미친듯이 낮을때도 있다. 고맙게 생각하고 매매하면 된다. 시장이 미친 가격을 형성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내일의 시세를 예측하는 행위는 무의미할까?

스무살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들.

최대한 어릴때 주식을 시작해라. 계속해서 시장지수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를 사모아라.  그리고 팔지마라. 절대 팔지마라. 돈이 필요해서 주식을 팔아야 한다고? 그냥 없이 살아라. 어떻게든 살아진다. 언제파냐고? 이정도 돈이면 돈벌이를 그만둬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때! 그때 팔고 쉬어라.

비싼종목을 사면 안된다. 싼 주식을 사야한다. 싸다 비싸다라고 하는 말은 호가창에 나타나는 해당 주식의 시장가를 뜻하지 않는다. 회사가 발행한 주식의 수가 많으면 회사의 가치대비 해당 주식의 시장가의 금액이 높고, 반대로 발행한 주식의 수가 적으면 금액이 낮은 것이다. 기업의 가치대비 싼 주식을 사라는 말이다. 주식의 시장가 자체는 거의 무의미하다.

무언가를 살때는 반토막을 각오하고 매수해라.
하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오른다는 확신을 가져라이 있을 때 매수해라. 마이너스 20프로, 30프로가 찍혀있는 계좌를 보면 손절하고 싶은 생각이 시도때도 없이 든다. 그냥 놔둬라. 손절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들에 손가락이 간지러울 것이다. 개소리다. 상폐가 되더라도 놔둬라.

아무리 확실하다는 느낌이 들어도 절대 확신하지 마라. 고점에 대한 느낌이든 저점에 대한 느낌이든 모두 마찬가지다. 분할매수 분할매도.

세상을 바꿀 기술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되면 조금이라도 사라. 휴지 조각이 되더라도 인류의 미래에 기부했다고 생각하라.

다른 사람들이 돈벌었다는 얘기에 귀를 닫아라. 다른 사람 말에 흔들리지 말고 밥이되든 죽이되든 나만의 투자를 하자.

매수 하지 않으면 손해는 안본다. 확신이 없는 물건은 사지마라.

남들에게 종목추천 하지마라. 잘못되면 욕먹는다.

남들이 추천하는 종목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라.
자신이 좋은 종목을 발견했다며 남들에게 "이 종목을 무조건 사라"고 추천해주는 사람들이 있다. 본인이 사라고 했던 종목이 급등하면 "내가 사라고 하지 않았냐"며 마치 본인이 대단한 사람인 것처럼 이야기 한다. 하지만 손해가 날때는 아무런 말이 없다. 수 많은 추천 종목중에서 수익이 발생한 종목만 이야기하니 엄청 주식을 잘하는 사람처럼 보일뿐이다.

사람들의 시간을 아껴주는(또는 늘려주는) 기술이야말로 대박을 가져다주는 기술이다. 시간은 우리 모두에게 가장 소중하면서 한정된 자원이기 때문이다. 핸드폰은 커뮤니케이션 시간을 아껴주었다. 인터넷은 정보를 찾는 시간을 아껴주었다. 바이오는 시간을 늘려주는 기술이다. 오피스프로그램은 문서작성 시간을 아껴주는 기술이다. 앞으로도 시간을 아껴주는 기술이 계속해서 나올것이다. 주의깊게 살펴봐라.

사람들은 시간을 아끼고 싶어하면서도, 시간을 죽이고 싶어한다. 휴식을 통해서. 사람들의 휴식을 위해주면서 돈버는 사업은 어떨까?


리밸런싱
현금과 주식의 비중을 항상 일정하게 유지해야 할까? 시장이 고평가 되어있다면 현금의 비중을 늘리고, 시장이 저평가 되어있다면 현금의 비중을 줄여야 한다. 문제는 시장이 고평가 되어있는지, 저평가 되어있는지 판단하기가 어렵다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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